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표준이 되는 사회적 결정요인은 없다.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 관점을 적용하는 환경과 사회경제적, 문화적, 환경적 조건이 지역사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2010)에서는 첫째, 사회경제적, 정치적 맥락(거버넌스, 거시경제, 사회적 정책, 공공정책, 문화와 사회가치 등), 둘째, 사회경제적 위치(사회적 계층, 성별, 인종, 교육, 직업, 소득 등), 셋째, 사회적 응집성과 사회적 자본, 넷째, 물질적인 환경(예를 들면 주거와 이웃의 질, 건강한 음식을 사거나 따뜻한 옷을 살 수 있는 등의 잠재적 소비력 등), 다섯째, 건강관리에 대한 접근성(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얼마나 접근 가능한지)을 제시하였다[
8]. Healthy People 2020에서는 첫째, 경제적 안정성(예를 들면 취업, 식품안정성, 주거불안정성, 가난), 둘째, 교육(유아기 교육과 발달, 고등교육 등록, 고교졸업, 언어와 문해력), 셋째, 사회 그리고 지역사회 맥락(시민적 참여, 차별, 투옥, 사회적 응집성), 넷째, 이웃과 주거환경(건강한 음식을 유지할 수 있는 접근성, 범죄와 폭력, 환경적 상태, 주거의 질)을 말하였다[
8]. County Health Rankings Models (2014)에서는 첫째, 경제적 요소(교육, 취업, 소득), 둘째, 사회적 요소(가족과 사회적 지지, 지역사회 안전성), 셋째, 물리적 환경(대기질과 수질, 주거와 교통)으로 나타내었다[
8]. Kaiser Family Foundation (2018)에서는 첫째, 경제적 안정성(취업, 소득, 비용, 빚, 의료비용, 지원), 둘째, 교육(문해력, 언어, 유아기 교육, 어휘훈련, 고등교육), 셋째, 지역사회와 사회적 맥락(사회적 통합, 지지체계, 지역사회연계, 차별, 스트레스), 넷째, 이웃과 물리적 환경(예를 들면 주거, 교통, 안전, 공원, 놀이터, 산책로, 지리적 환경), 다섯째, 건강과 체계(건강유지비용, 의료제공자 능력, 의료제공자의 언어나 문화일치성, 돌봄의 질), 여섯째, 식품 환경(배고픔, 건강한 선택사항의 접근성)으로 제시하였다[
8].
위의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들 중 당뇨병 환자의 건강관리와 가장 밀접한 영향이 있는 5가지 요인들을 살펴보고자 한다.